WORDS
글귀
05길게 말하지 않아도 남는 마음이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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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화분
2026-09-29그녀는 작은 초록을 키운다.
쪼그려 앉아 잎을 살피는 모습을 보면
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진다.말없이 천천히 자라는 그 초록을
꾸준하게 돌보는 모습을 보면
조금 더 특별해 보인다.나도 그 작은 초록이 되고 싶다.
이미 오래전부터 내가 그녀 쪽으로 자라고 있었다는 걸
알고 있을까. -
꿈
2026-08-28꿈을 꾸어도 일어나면
무슨 꿈이었는지도 모르는데이상하게 네가 나오면
좋은 영화를 본 직후 처럼
이리도 여운이 남는지마치 깨어난 것이 꿈인 것 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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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와 걷는 이 길
2026-08-25사랑하는 그대와 걷는 이 밤
눈을 맞추기엔 눈부신 그대.내 시선은 갈 곳을 잃고
대신 그대의 발을 맞추며표현하기 어려운 이 마음을
발자국으로 새겨 봅니다. -
멍
2026-08-24한 곳을 바라보며 정신은 온데간데없고
완전히 무방비 상태.하지만 머릿속은 분주하다.
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멋진 상상,
또는 과거의 기억.정신을 차려 보면
순간이 조금 특별해진다.그렇게 항상 시선이 머물 곳을 찾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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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눈을 뜬 게 오늘이라는 생각으로!
2026-08-23내 나이 85세… 병실 호흡기 없이는 호흡조차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.
찾아올 사람도 없다. 그저 죽음만 바라볼 뿐. 젊은 날이 스쳐 지나간다.
그때 좀 더 열정적으로 살지 못한 후회가 쌓여 결국 해소되지 못한 채 이 늙고 말라 비틀어진 몸과 함께 승천하게 되었다
눈을 감았다 뜨면, 젊은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, 좀 더 도전적으로 살아보리라.
…
그렇게 눈을 뜬 게 오늘이라다 라는 생각으로,
후회없이 살아보자!